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출고된지 9년째 되어가는 기아 쏘렌토 차량입니다.
얼마전 차주님이 썬루프와 창문을 열고 차량을 주차해 뒀는데 그날 밤 비가 많이 내려 썬루프와 열린 창문으로 상당량의 빗물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빗물이니 대충 말려 타면 되겠지 생각하고 나름 몇칠간 신경써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차량내부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 퍼지는 속도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더이상 지체하면 안될것아 인터넷으로 '차량곰팡이제거'를 검색해서 저희가게를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저가 차량을 봤을때 조수석 앞자석 바닥부분에만 곰팡이가 심각하게 퍼져 있었고, 천장 루프박스쪽에도 물이 센 흔적이 보입니다. 그외 차량도 연식이 있다보니 찌든때가 전반적으로 있네요.
우선 바닥 매트 일부분을 분해해서 그 아래 물이 차 있는지 확인을 해야 됩니다. 만약 아래 차 있는 물을 처리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제거하면 얼마후 다시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작업한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설명을 차주님께 해드리고 차주님 입회 아래 도어틀 옆의 플라스틱 가니쉬를 제거하고 바닥재를 들춰보니 역시 아니나다를까 흠뻑젖은 시트내장재와 반뼘정도 차있는 물과 그 위로는 곰팡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콘솔박스 아래의 기어박스 때문에 운전석쪽으로는 물이 넘어가지 않았다.
이 차량은 곰팡이 제거도 문제지만 매트아래 내장재 스펀지두께가 두꺼워 쉽게 마르지 않습니다. 이것때문에 작업 및 건조시간을 2~3일정도 잡아서 충분히 말리고, 다시 곰팡이가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을 해야 비로소 출고가 가능합니다.)
바닥재 아래의 충격완화용 부직포(두께3cm정도)를 때어내고, 그외 작은 것들은 탈수기를 사용하여 물기를 제거하지만, 부피가 큰 시트나 매트는 습식진공청소기를 사용해서 물기를 제거해야됩니다. 그나마 이렇게 해야 빨리 말려 곰팡이가 다시 피지 않고 출고시간도 앞당길수 있습니다.
표면위주의 실내클리닝에 비해 이렇게 특수한 경우 작업내용도 많아지지만 비용도 올라갑니다.
곰팡이도 더이상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재조립에 들어갔습니다.
그외 실내 클리닝으로 곳곳의 찌든때도 다 제거 해 드렸고, 출고때 차주님이 깨끗해진 차량을 보시고, 상당히 만족해 하십니다. 뽀송뽀송해진 차량내부를 느끼시고 역시 전문점에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파크(2014년식)-곰팡이제거 및 실내클리닝(바닥완전분해)
작업 전
(곰팡이 번식한 상태)
실내클리닝 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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