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된 지 15년째 되어가는 아반떼 MD차량 실내클리닝 작업입니다.
차주님의 지인으로 부터 중고차를 받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차량내부가 너무 지저분해 도저히 실내세차로는 감당이 안된다며 저희 가게에 실내클리닝을 의뢰해 주셨네요. 저희 가게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차주님과 비슷한 연식에 오염 정도도 비슷한 차량을 작업한 포스팅 글을 검색해 보시고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아반떼 MD(2008년식 회색직물시트) 실내클리닝작업 전. 후사진비교
실내클리닝 작업 전
처음 견적을 물으러 오셨을 때 진짜 사진처럼 결과가 나오는지 의아해 하셔서 저가 차량 내부 심해보이는 몇 곳을 테스트 해봐 드렸습니다.(원래 저희 가게에서는 차량이 입고되면 먼저 차량을 약품으로 몇곳을 닦아 차주님께 오염정도와 얼마나 깨끗하게 되는지를 보여드리고, 어떻게 작업이 되는지 간단히 설명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야 차량이 어느 정도 지저분한지를 직접 눈을 확인할 수 있고 물론 여기서 가격과 작업 시간이 정해집니다.)
옆에서 지켜보시고 깜짝 놀라워하셨고 너무 신기해하시네요.^^
이번의 차량의 경우 시트가 직물이어서 약품이 시트 안쪽으로 많이 젖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만큼 약품을 빼려고 물 또한 많이 사용되고, 건조 시간도 레자시트보다 오래 걸립니다.
특히 콘솔박스 윗부분에는 때가 딱딱하게 굳어 뭉쳐 있네요. 언뜻 보기엔 마감재가 까져 있어 보입니다. 이런 곳의 작업은 약품을 뿌려서 충분히 불려서 스팀으로 날릴 예정입니다. 물론 한 번으로는 안되고 여러 차례 반복작업을 해야 됩니다. 스팀기 온도를 올리는데 시간이 걸려 차주님께 바로 시연해 보여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거치대를 붙인 테이프 얼룩이 있네요. 테이프는 제거가 되지만 테이프자국이 살짝 납니다.
또 시트 1, 2열 시트 모두 커피나 콜라 같은 음료를 쏟은 흔적이 보입니다. 이런 경우 악품을 뿌려보면 시트 아래쪽에서 계속 녹아 나오고 그 양도 엄청나죠!
(저희 가게에서는 타업체 같이 스팀을 쏘는 모습이라든지 연막을 뿌리는 작업 전후 차이가 거의 없는(먼지제거정도의 세차) 의미 없는 포퍼먼스 사진들은 올리지 않습니다.-그 시간에 한번 더 차량을 닦는 게 더 깨끗하게 나옵니다.)
작업은 아침에 시작을 해서 오후 늦게 끝이 났습니다. 제일 먼저 천장부터 시작해서 바닥이 가장 마지막으로 작업이 되는데 천장의 경우 차량 출고 시 완전히 말라 있지만 바닥은 방금 작업이 끝난 상태여서 물기가 약간 남아 있습니다.
시트 역시 직물이어서 다음날 오전까지 말려야 완벽히 건조가 되었습니다.
차주님과 약속한 날까지 시간이 여유로워 다음날 오후까지 건조를 시켜 완벽히 말린 후 장착했습니다.
다음날 늦은 오후 차주님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차량이 출고되었습니다.
부분실내클리닝 작업 후 차주님이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작업퀄리티도 너무 좋다며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만족해하십니다. 차량색상 톤 자체가 달라졌다고 새 차 느낌이 난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