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주신 매실청을 조수석 시트에 싣고 병이 넘어가는 바람에 바닥에 모두 쏟았다고 합니다. 수건으로 닦아냈다고 하지만, 그 양이 엄청고 너무 끈적거려서 잘 닦이지도 않고 차량을 탈때마다 단냄새가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합니다.
저가 처음 차량을 확인했을때도 눈으로 확인되는 바닥 부분만해도 끈적이는 액체가 많았는데 차주님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 쏟았는지 애기를 해보니 처음 매실액 양과 바닥표면에 쏟아진 양과는 차이가 있어 확인차 바닥매트를 분해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저 예상대로 거의 대부분이 시트 아래로 스며든 상태입니다. 차주님도 보시고 깜짝 놀라해 하십니다.
이렇게 안쪽까지 원인을 잡아내지 못하면 이후 개미등의 곤충이 차량에 많이 발견되고, 단내로 인한 냄새, 이후 곰팡이까지 피게 됩니다.
저희가게 오시기전 처음엔 차주님이 직접 청소를 해볼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했봤다고 하는데 조수석의자 바로 밑에도 손이 가지 않아 그대로 였다고 합니다. 차주님도 도저히 안돼겠다 생각이 들어 인터넷으로 차량실내클리닝을 검색해서 저희 가게로 오셨다고 합니니다. 저가 차량을 살펴 봤을때 다행히 며칠되지 안아서 인지 벌레와 곰팡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날씨가 많이 따듯해져서 대부분의 음식은 부패진행정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무조건 빨리 작업해야 작업퀄리티도 높아집니다. 또 작업을 맡기려 견적을 받으실때 최대한 진실되게 말해주셔야 됩니다. 가격때문에 보통 손님들은 축소시켜 말하지만, 결국 재작업을 하게 되거난 다른 집을 찾아 다시하면 결국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됩니다.)
보통의 차주님은 차량을 맡기면 보이는 부분만 딱 말을 하고 그 외는 말하지 않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괜히 말하면 견적이 계속 올라가니 한 컵을 쏟으면 몇방울로 줄여말하는데 차량 작업에 더 방해가 될 뿐입니다.만약 차주님의 말만 듣고, 그곳만 실내클리닝 작업했다면 분명 며칠 후에 썩은 냄새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작업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고, 완전건조하는데 까지는 이틀이 걸렸습니다.(완전건조 이후 조립이 가능하며 시간때문에 대충 말려 조립하면 곰팡이가 필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눈으로 바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게 됩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깨끗해진 차량을 보시고 상당히 만족해 하십니다.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반떼(2018년식-메실액쏟음)-조수석1열, 2열 부분실내클리닝(바닥만)
작업전
(바닥매트 안쪽까지 스며든 상태)
작업 후 최종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