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다녀와서.....

포항 인근 가족 나들이 할 장소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추천합니다.

  포항시 남구 동해읍 임곡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덕이마트에서 5~10분정도만 해안도로를 타고 내려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죠.

작년에도 한번 들린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공사하는 곳이 많아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그냥 수박 겉핡기 식으로 간단히 둘러보고 와야 했지만,

이번에도 귀비고란 건물이 정식 오픈되어 다시 찾아 봤습니다.

공원 부지는 생각만큼 크지 않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거나 어른신들이 1시간 정도 여유롭게 구경할수 있는 크기입니다.

근처 구룡포를 여행하면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보면 딱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 예전에 해수탕으로 사용했던 목욕탕 주차장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본 공원의 주차장크기로는 50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해서 안내요원이 지시에 따라 2~5분정도 더 걸어야 되는 장소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로 옆이 영일만 바다여서 전망이 아주 끝내 줍니다.

특히 포항제철소가 한눈에 들어와 그 크기도 잘 알수 있네요.

일본식 정자와 한국식 정자를 비교할수 있는 뜰이 비교 할수 있는 재미도 있고,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정원도 잘 가꿔져 있네요.

최근 오픈한 귀비고 건물 입니다. 안은 역시 연오랑 세오녀관련 문헌이 있고, 거기관련된 재밌는 VR게임도 즐길수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나 먹거리를 먹으면서 쉴수 있는 카페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영화관에서는 관련 영상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원에서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조선시대 초가가 있어 옛 선조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었지만 아쉬웠던건 너무 눈으로만 보는 관찰 위주여서, 이곳에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할수 있는 이벤트 장소를 결합하면 훨씬 좋은 관광지가 될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물론 체험을 할수 있는 귀비고란 본건물이 있지만, 거긴 3D나 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이나 정보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 할수 있는 팽이치기나 투창, 제기차기등 간단한 놀이기구등은 없네요.

입장료가 없어 부담없이 즐길수 있고

무료에 비해 많은 볼거리와 옛날이야기를 직접 이렇게 만날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에게는 꼭 한번 데리고 와야할 장소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