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실버색상)입니다. 얼마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 기둥에 부딫혔다고 합니다.
차주님이 아는 정비공장에 갔는데 판금이 되지 않아 새것으로 교환도장 견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금액도 차주님이 생각한 것보다 비싸고 수리기간도 일주일정도 걸린다는 소리에 그냥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저희가게는 평소 출퇴근시 가게앞을 자주 지나다가 알게 되었다는데 이번에도 혹시나 싶어 들러 보셨다네요.
차량을 확인했을때 운전석쪽 앞휀더가 심하게 찌그러져 들어가 있습니다.(어른손바닥으로 세뼘이상은 되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주차장 기둥에 부착된 보호고무판때문에 페인트가 까지진 않았다는겁니다. 하지만 앞문쪽과 연결되는 끝쪽부위가 전부 들어가 있네요.(끝부분은 철판을 접어 놓아서 펴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보통 이렇게 라운드쪽이 들어간 경우는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차주님께 교환도색은 금액이 비싸니 기존의 철판을 살려 판금도색과 덴트복원을 비교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두가지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쉽게 알려드렸습니다.
판금도색은 교환도색에 비해 기존의 철판을 재활용한다는데 있어 금액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찌그러진 부위가 넓어 퍼티(일명 빠다)를 많이 발라야 되며 정면에서는 모르지만 측면에서 보면 철판이 살짝 우는 느낌이 나게 됩니다. 문짝이나 트렁크처럼 평소 여닫을때마다 충격이 가지않는 부위여서 충분히 견딜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출고된지 10년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기존의 페인트가 햇볕에 탈색되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아에서 페인트를 사와도 그 색상까지 맞출수는 없습니다. 무조건 약간의 이색이 나게 됩니다. 또 사고차량이 되어 차량 가격이 다운됩니다.
덴트복원으로 작업을 하면 우선 금액도 판금도장에 비해 더 저렴하고, 기존판을 살리기 때문에 이색과 사고차량이 되는 문제는 해결되지만, 끝쪽이 완벽하게 나오지 않아 90%정도의 복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설명을 들어본 차주께서 덴트복원으로 작업을 하길 원하십니다.
작업 시간은 4시간 정도가 걸린것 같습니다.(판금도장에 비해 시간이 많이 짧죠.) 뒷휀더와 달리 앞휀더는 아래쪽 전부가 뚫여있어 장비진입이 자유롭습니다. 별도의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되고, 앞휀더는 넓이 자체가 작습니다.
95%이상은 복원된것 같습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너무 좋아해 하십니다. 이정도면 기대 이상이라며 덴트작업에 매우 만족해 하시네요.
이상 포항자동차덴트복원전문점 The about Car!양덕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체(2010년식)-운전석 앞휀더 덴트복원
덴트작업 전
휀더가 찌그러진 상태
덴트복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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