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식 SM3차량 라이트복원 작업입니다.
출고된지 만 12년째 되어가니 라이트가 뿌옇게 탈색되어 야간주행시 시야가 어두워 힘들다고 하십니다.
차주님이 라이트를 새것으로 교환을 알아보셨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시고, 인터넷으로 중고 라이트를 구입하려다 우연히 저가 쓴 라이트복원 블로그 글을 읽어 보시고 저희가게까지 찾아 오신 케이스 입니다.
저가 처음 차량을 확인했을때 라이트가 너무 흐려져 있어 안쪽에 습기나 먼지를 확인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럴경우 안쪽상황이 어떤지 확인이 되지 않아 차주님께 예상복원률을 알려 드리지 못합니다.
(라이트복원은 라이트의 바깥쪽을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쪽의 습기나 먼지가 끼어 있으면 아무리 작업을 해도 퀄리티가 높게 나올수 없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보통 차주님께 예상복원율을 조금 더 낮게 말해드리는데 이번의 경우 그상태가 너무 심해 예상복원율을 전혀 알려드릴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게에서는 도포방식이 아닌 연마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포방식과 연마방식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선 라이트복원제를 뿌리는 도포타입은 연마방식에 비해 작업시간과 공정이 짧아 간단한 반면 작업후 라이트 선명도가 상대적으로 흐리게 나옵니다. 도포제를 뿌려서 공정이 줄어드는 반면 이 도포제로 인해 더욱 라이트 바깥쪽이 흐려지는 상태가 됩니다. 예를 들면 깨끗한 투명유리에 반투명 비닐을 붙여 놓은 느낌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질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반면 연마방식은 처음 부터 끝까지 광택기를 갖고 연마를 하는 방식입니다. 도포방식에 비해 무식하게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도포방식도 처음 공정은 2번정도의 연마공정이 들어가지만 연마방식은 6번 정도의 연마공정이 들어가 시간도 거의 3배 이상 더 걸립니다. 당연히 거기따른 노동력도 더 투입되 도포방식 보다 많이 힘이듭니다. 대신 작업후 복원 퀄리티는 도포방식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이번 차량은 습기나 먼지는 없었지만 라이트안쪽의 위쪽 부위에도 자잘한 크랙이(특히 조수석 라이트위쪽부위)가 많이 가 있었습니다. 운전석쪽 라이트는 거의 100%복원이 되었고, 조수석쪽은 이 안쪽의 크랙으로 90~95%정도 복원 되었습니다.
작업은 4~5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라이트를 보시고 이정도면 새것으로 교체한것 아니냐며 놀라워 하십니다. 너무 고마워해 하시네요.
저가 생각해도 가격대비 효과는 절대적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더 어바웃카! 포항 양덕점 이였습니다.
2010 SM3-라이트복원 전후 사진비교
라이트복원 전
라이트 복원 후 최종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