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정신없이 바빠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걸 신경쓰지 못했네요.ㅠㅠ
앞으로는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이번에 작업할 차량은 2019년 출고된 그랜져HG(흰색펄색상)인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수석 뒷휀더와 뒷문을 아파트지하 주차장 입구 벽면에 부딫혔다고 하시네요. 휀더 하단부분을 중심으로 어른손바닥 크기로 심하게 들어가 있고, 노란색 페인트가 묻은 부위는 더욱 광범위합니다.
차주님이 평소 저희 가게에 몇번 오신적이 있어 이번에도 잊지 않고 찾아오셨네요.
우선 뒷문은 페인트가 대부분 묻었고 사고시 충격으로 3cm정도 페인트가 터져 갈라져 있지만, 철판이 크게 휘진 않았습니다. 바깥쪽을 삐져나온 철판을 복구시키면 굳이 판금도색을 할 필요은 없어 보입니다. 페인트가 터진 부분은 물과 접촉해 녹이 피지않도록 붓터치를 할 예정이고 이렇게 하면 대신 붓터치한 자국이 생기지만 차량문콕방지 스펀지를 붙여 가리도록 차주님께 권해 드렸습니다. 그럼 우선 한판 판금도색비용이 절약 됩니다. 그리고 뒷문짝의 경우 부분도장을 할수 없을 뿐더러 흰색펄이라 이색나는것도 방지할수 있습니다. 뒷휀더는 어쩔수 없이 판금도색을 들어가야되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이미 페이트가 까져 있을 뿐더러 철판이 접혀 있는 모서리 부위여서 덴트복원으로는 펴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휀더 아래부분이여서 부분도색을 하더라도 끊어칠하는 부위가 좁아 표시가 잘 나지 않습니다.
(원래 뒷휀더는 C필러-천장과 연결되는 부위에서 끊어칠합니다.) 원래 도장도 최대한 살릴수 있고, 금액도 부분도장이여서 저렴하며 이후 색상차이가 날 활률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수리비 역시 1/8정도로 줄일수 있습니다.
(참고로 만약 정비공장이나 서비스 센터로 들어갔으면 뒷휀더교환도색과 뒷문 판금도색 견적이 100만원 상당이 나왔을 겁니다.)
(저희가게에서는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페인트를 직접 조색하지 않고, 현대에 납품되는 동일페인트를 주문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이 틀린건 신경 안쓰셔도 되지만, 대신 차량연식이 오래되면 될수록 기존의 색상이 이미 자외선에 노출되 살짝 노란게 변해 있고 그동안의 세월동안 떼도 타 있습니다. 여기서 살짝 이색이 날수 있습니다. 도색시 조금더 밝고 희게 나오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난면 서서히 맞춰 들어가 크게 걱정할 필요은 없습니다.)
다음날 차주님의 퇴근시간에 맞춰 출고해 드렸고, 출고때 차주님이 저렴한 금액과 높은 퀄리티에 상당히 만족해 하십니다.
이상 포항자동차복원전문점 The about Car!포항양덕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랜져HG(2019년 화이트크리스탈)-조수석 뒷휀더부분판금도색 및 뒷문흠집제거
작업전
작업 후 최종컷!